▲ Textbook of Geriatric Medicine, International 표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50) 교수가 ‘Textbook of Geriatric Medicine, International(노인병학 교과서)’를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진과 함께 발간했다.

총 3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현대 노인병학의 주요쟁점과 최신치료기법을 서술하고 있으며, 노인의학을 전공하는 전문의 뿐만아니라 전공의 및 의대생들까지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조경환 교수를 책임저자로 13명의 하버드의대 교수,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각국의 해외저명 의학자 등 55명이 각 분야별로 저술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서적발간과 관련해, 세계 노인병학의 선구자이며 미국 하버드의대부속 메사츄세스병원 노인병과장인 케네스 마이네커(Kenneth Minaker) 교수는 “본 서적의 가장 큰 특징은 노인병학의 최신경향을 기존의 영어로 된 의학교과서와는 달리 쉬운 영어로 쓰여 있어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등 비영어권 국가의 의료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이라고 평가했다.

책임저자인 조경환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진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집필한 의학교과서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이제 수준높은 SCI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학자들이 전 세계의 의료를 리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조경환 교수는 세계적인 하바드의대 브리검병원과 노인병 분야에 대한 진료영역 및 공동 연구, 저술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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