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가천길재단이 베트남 하이퐁시 비엣쳌 우정 병원(Viet-Czech Friendship Hospital)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50여 명을 진료했다.
이로써 시와 재단은 지난 3월 10일 맺은 협약에 따라 베트남 하이퐁시 지원을 시작했다.
진료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최덕영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소아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에 의해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가져간 심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하고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이력과 현재상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진료한 50여 명의 어린이 중 8명을 선정해 한국에 초청 수술을하게 된다. 어린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부모와 현지 의료진을 함께 초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의 한국입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마닐라시와 협의하여 10월 중에 초청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이퐁시와는 97년 7월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조형물 교환사업과 베트남 문화, 유물 전시전을 시립박물관에서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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