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치료를 끝내고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암 완치자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치료를 끝내고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암 완치자들을 위해 23일 희망미소 소아암센터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치료를 이겨낸 완치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치료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완치 후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아암 완치자 10명, 소아암 치료중인 3가족이 참석했다.

완치자 최단비 학생은 “성장통이라고 생각했던 통증이 유잉육종이라는 낯선 병으로 밝혀졌을 땐,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억울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면서,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추억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미래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꿈과 희망 그리고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어 소아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은 서울병원의 후원으로 지원됐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완치자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소아암 치료종결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자기성장 프로젝트’, 완치자 상담가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완치자 리얼스토리’와 ‘완치자 뉴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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