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2010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을 25일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동 심포지엄은 국·내외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모여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줄기세포의 전임상/임상적용 연구 및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의 최신 동향'이며 주요 발표 분야는 '세포치료를 위한 도전', '전임상 및 임상적용 현황', '줄기세포조절', '유도만능줄기세포'이다.

행사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 참가한 줄기세포 연구 석학들의 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 연사 중에는 ▲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지난 20년 이상 파킨슨 질환을 치료,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Curt Freed (커트 프리드, Univ. of Colorado) 교수가 참석한다.

▲ 뇌졸증과 같은 뇌신경 손상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서 중간엽줄기세포가 우리 뇌에 잠재된 재생 능력을 촉진시키는 촉매로서의 기능을 밝힌 미국의 Michael Chopp (마이클 챱, Henry Ford Hospital) 박사.

▲ 척수손상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위해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종양유발의 위해성이 없는 신경세포 분화기술과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Hudeyuki Okano (히데유키 오카노, Keio Univ) 교수.

▲ 성체세포로부터 역분화에 의한 유도만능줄기세포로의 전환과정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해 효과적인 iPS 세포 제작을 연구하고 있는 중국의 Duanqing Pei (던킹 페이, Chinese Academy of Science) 박사.

▲ 한 개의 유전자 만으로 역분화세포를 만드는 데 탁월한 업적을 낸 독일 막스 프랑크연구소/울산과기대의 김정범 박사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김효수 교수, 경희대 손영숙 교수, 차의과대 이동률 교수 등이 참여해 심근경색에서의 세포치료, 골수 줄기세포의 재생 참여 기작, 배아줄기세포의 이식시 면역문제 해결 방안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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