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우울증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40% 이상의 사람에게 조울병 재발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 조사를 한 연구진들은 "보고된 데로 이 환자들은 우줄증 경증 혹은 조울병보다 더 가벼운 증세를 나타내 4일 정도 지속한다. 따라서 이들은 조울증 질환 환자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정신질환 연구소 팀은 5천 개의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벼운 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심각한 우울증에피소드와 더불어 물질 남용과 근심하는 횟수가 많아진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베테스다 정신질환 연구소의 고문 연구자이며 이 연구를 이끈 캐슬린 메리캉가스(Kathleen Merikangas)는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더욱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잠을 적게 자는 경향이 있고 쉽게 자주 동요된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 조사를 통해 "우울증 경증 단계에 있는 환자들이 우울증을 앓는 환자보다 더 심각하게 걱정을 한다. 또한, 조울증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와 같이 이 사람들에게도 우울증 경증이 있는 가정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록 이와 같은 조울병 질환은 단지 2-3일 정도만 지속하지만, 너무 자주 재발하는 것이 문제다. 그렇지만, 어떤 기간에 에너지가 넘치는 것은 사실 일반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정신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최근호에 발표됐다.

'메디칼 저널' 온라인판에 이 연구를 게재한 메리캉가스는 "만약 며칠 동안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은, 삶에서 어떤 일이 발생해 기분이 좋아진다면, 이것은 우울증 경증이 아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