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미국계 인도 여자 청소년에게서 비만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비만율을 알아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8백만 명의 5학년, 7학년 그리고 9학년의 학생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08년 말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히스패닉 계열이 아닌 대부분 백인 소년과 소녀들의 비만율은 2005년 최고를 나타냈고 그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 연구 저자는 몇 개의 인종에서 비만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 하락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미국계 인도인 소녀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높은 신체질량지수(BMI) 유행 경향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비만율에 대한 인종의 다양성을 평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캘리포니아 학교의 BMI 검사를 기초로 해 5학년, 7학년 그리고 9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828만 3천 718명의 자료를 모았다.
연구진들은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밝혀냈다.
▲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미국계 인도인 여학생들의 비만율이 계속해 상승했다.
▲ 2005년 이후 히스패닉계 여학생들의 비만율이 감소했다.
▲ 히스패닉 계열이 아닌 백인 여학생의 비만율이 2005년 최고 정점을 나타냈고 이후 2001년 유행 수준으로 하락했다.
▲ 아시아계 여학생들의 비만율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다.
▲ 히스패닉 계열이 아닌 백인 소년들의 비만율이 2005년 최고 정점을 다타낸 이후 2001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소년 비만율은 2005년 이후 하락했지만 2001년 수준보다 높게 유지됐다.
▲ 미국계 인도인 소년의 비만율은 2007년 정점을 나타냈다.
연구 저자는 결론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자료를 기초로 볼 때, 몇 개의 인종에서 높은 신체질량지수(BMI)가 유행한 후 감소했다. 그렇지만, 미국계 인도인 그리고 흑인 소녀들은 감소하지 않았다. 이런 경향은 몇 년 동안, 특히 심각한 비만율에서 인종 간의 큰 격차를 나타낸다. 가장 위험한 상태의 비만율을 나타내는 몇몇 인종들의 비만을 감소하기 위해 적절한 중재안과 정책이 추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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