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중 보건 관리는 17일(현지 시각) 늪지가 많은 플로리다가 모기가 발생시키는 질병 시기로 접어들어 플로리다에 사는 4명의 거주자가 주로 말에게 전염되는 모기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중 보건 관리는 지난달 템마 지역(Tampa-area)에 거주하는 두 사람이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 동부마 뇌염(Eastern equineencephalitis)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사망한 2명은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와 플로리다의 북서쪽 도시 Sopchoppy에서 EEE로 알려진 질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질병 예방 본부는 대부분 이 질병은 백신을 맞지 못한 말에게 옮겨지지만, 매년 몇 명의 사람들에게 발병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이 질병은 아직까지 사람에게 적용되는 백신이 없어 이 질병에 걸린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그리고 이 질병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은 대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미국 건강 관리국에 따르면 EEE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플로리다의 67개 카운티 중 43개에서 발견됐고 뎅기열은 플로리다의 먼로와 블로워드 2개의 카운티에서 발견됐다.

댕기열 바이러스는 지난 1934년 주로 많이 발병된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2009년 이후 플로리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올해 뎅기열이 적어도 28건 확인됐다. 이 질병은 미국 중앙과 남부에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

미국 국가 건강 관리국의 베테랑 관리로 알려진 Carina Blackmore는 "지난 몇 년 동안 모기에 물린 몇 명의 사람과 말 그리고 가축들은 EEE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일치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질병을 막기 위해 모기를 제거하고 모기에 접촉되지 않게 하도록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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