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시범사업을 관내 고혈압 당뇨병 등록환자를 앞으로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은 시민들은 대구시 고혈압, 당뇨병 교육정보센터(053-253-9988)로 연락을 하면 사업참여의사를 밝힌 병의원과 교육정보센터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사업 참여 병·의원과 교육정보센터가 일정을 정해, 한번에 1시간 ~ 1시간 30분씩 총 8차례에 걸쳐 단계별로 실시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맞춤형 상담과 통합 시식회 등으로 이루어지며 질병교육과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에 대한 교육이 영역별로 진행되며, 8단계 교육을 모두 끝내면 수료증도 준다.

교육방법은 병·의원에 환자들이 모이면 교육정보센터에서 전문강사가 파견돼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고혈압과 당뇨병에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등록환자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적정치료율인 80%(1년 중 290일 이상 약물복용)이상을 달성했는데 이는 비등록환자의 평균투약일수 7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사업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한편, 대구시는 자기관리능력 향상 보건교육사업에 참여할 병·의원도 찾고 있다. 사업참여 희망 병·의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맟춤형 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와 교육정보를 연계해 환자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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