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현(서울의대) 한국실험동물학회장
한국실험동물학회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부산 BEXCO 컨벤션 센터에서 ‘2010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식품의약품안전청,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공동개최하며 질환모델마우스부터 영장류까지 실험동물을 이용한 다양한 질환 치료와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를 조망하는 학술적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실험동물학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행사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생명과학분야 핵심인프라인 실험동물자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와 세계화로의 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강연 등이 운영된다.

학술대회는 일본의 인간화 질환모델 마우스의 대가인 Ken-Ichi Yamamura 교수와 대사성 유전질환연구분야의 세계적 실험동물학자인 Edword. H. Schuchman 교수의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기술과 동향, 연구 성과들이 소개되며 동물실험에서의 복지, 윤리, 감염성 질환연구를 위한 생물학적 안전성 등 총 10개의 세션이 주제별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식약청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및 향후 개정 방향’에 관한 설명회와 농림부의 ‘국가단위 동물실험지침’ 발표회 등 동물실험에 관한 제도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개발과 운영’에 관하여 한국과 일본의 공동심포지엄 및 국제실험동물시설인증협회인 AAALAC International 세션이 마련되어 실험동물 연구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동물실험윤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학술대회장 밖에서는 국내 최대 독성평가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하여 해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유관 연구기관과 지멘스헬스케어, 오리엔트바이오, 코아텍, 쓰리샤인, 우정BSC, 중앙실험동물, 아베스코 등 실험동물 생산 및 실험동물 관련 기자재를 제조하는 국내외 50여개 기관들이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생명과학 기초 산업으로서의 국내외 실험동물 연구와 생산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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