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브루스터에 사는 한 남성의 폐에서 콩의 싹이 돋아난 사실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론 스베든(Ron Sveden, 75세)은 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데, 사람들에게 음식을 삼키기 전 잘 씹어 먹어야 한다고 경고 하고 있다.

스베든은 몇 달 동안 기침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캡 코드 병원(Cape Cod Hospital)의 의사들은 왜 이렇게 기침을 하는지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다. 스베든의 폐를 엑스레이로 찍어본 후 의사들은, 암 종양일 것으로 추측하고 샘플을 검사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의사들은 엑스레이에 찍힌 것이 종양이 아니라 폐 내에 자라는 식물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들은 스베든이 콩을 먹을 때 폐로 잘못 넘어간 것으로 짐작했다.

폐로 콩이 잘못 들어간 후 싹을 틔우고 1.5 인치가 자랐다. 콩을 제거한 수술 후 스베든은 콩이 포함된 식사를 했다. 그는 식사 중 콩을 먹으면서 "나는 콩을 보고 웃으며 그것을 다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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