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외제약은 11일 본사에서 일본 후지레비오社와 면역진단기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 오른쪽 후지레비오 다케시 고야마 사장
중외제약은 일본 후지레비오와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G1200'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G1200'은 간염,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암, 당뇨,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 총 40여종의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하는 진단기기다.

이 제품은 1개 검사 당 소요시간이 25분이며, 동시에 24개 검사를 실시할 수 있어 1시간에 최대 120건의 검사가 가능하다.

중외제약 진단시약사업부 오세문 상무는 “이 제품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자동화시스템과 호환성이 우수하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을 석권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기존 주력 판매 제품인 '생화학분석기', 최근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액검사기'와 함께 '면역분석기' 까지 판매하게 돼 진단기기 영업에 필요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한편, 후지레비오는 일본 면역분석기 시장 1위 업체로 년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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