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녹내장 발병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구진은 개방각녹내장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안압이 시력 변화에 어떻게 많은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자 연구했다.

연구는 연구 참여자들의 안압을 30% 혹은 그 이상 줄이기 위한 치료를 받았고 4개월 후 다시 눈을 검사했다.

환자 중 계속해서 녹내장 상태가 진행돼고 있다고 보고한 사람은 추가로 20% 혹은 그 이상의 안압을 줄여 녹내장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들은 노인들의 항카디오리핀 항체(anticardiolipin antibody)의 비정상적인 수치가 녹내장과 관련이 있는 점을 알아냈다. 항카디오핀은 몸 안의 특정 단백질과 직접적인 대립을 하는 항체로 알려졌다.

조사자들은 안압의 감소 치료가 녹내장뿐 아니라 시력이 저하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녹내장 연구 그룹의 달하우지(Dalhousie University) 대학의  'Balwantray C. Chauhan'과 그의 동료는 "시력이 저하되는 환자가 줄어드는 것이 몇 명의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과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20년 후에 나타나는 차이점이다"며 "더욱 많은 손상을 입은 젊은 환자들에게 이 차이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아카이브 오브 옵탈몰로지(Archives of Ophthalmology)'온라인판에 연구를 게재하며 밝혔다.

녹내장은 시각 신경을 손상시켜 시력 상실을 가져오게 하는 복잡한 질병이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