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비만을 막는 것은 미셸 오마바가 다루는 주요 문제로 영양 지원법 통과를 위해 '70-point plan' 캠페인을 벌이며 진두지휘하고 있다.
어린이 영양 지원법은 학교 내에 있는 자판기를 포함해, 학교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고 학교 식당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음식을 지원하고자 10년 동안 45억 달러를 투입하게 되는 조항이다.
이 법이 통과 될 때, 입법부는 농무부가 학교 내에서 효과적으로 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게 된다.
비만은 미국이 직면한 공중 보건의 가장 큰 난관이다. 미국 질병 방지와 예방 센터 관계자는 "2/3에 해당하는 미국인 성인과 15%의 어린아이들이 과체중이거나 혹은 비만에 속한다. 이것은 심장 질병과 당뇨 그리고 암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전했다.
그리고 몇 개 주에서는 어린이 비만율이 30%가 넘는 곳도 있다.
매년 과체중과 관련된 질병은 미국의 직접적인 의약품 지출로 약 1천 500억 달러가 소모되고 있다.
정부 예산의 약 1백70억 달러가 대부분 학교의 점심 식사비로 지원돼, 어린이 영양 지원책으로 쓰일 전망이다.
미셸 오바마는 2일(현지 시각)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어린 시절 필요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해 아이들이 가진 잠재 가능성에 도달하지 못하게 한 어린아이들에게 빚을 졌다"며 "우리는 우리나라에 빚을 졌다. 나라의 발전은 다음 세대의 건강과 활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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