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절강성 항저우(杭州)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절강성내에서 유통 중인 일부 다시마 제품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

국내로 수입돼 유통 중인 중국산 다시마 제품을 식약청이 수거·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다시마 제품 15건(다시마 함유 가공식품 11건, 말린 다시마 4건)이다.

또한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다시마 엑기스 제품과 다시마 100% 제품에 대해 수입시 마다 말라카이트그린을 검사토록 조치한 상태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국산 다시마 제품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말라카이트 그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국내·외 위해정보를 신속히 입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산 다시마 제품 9건(다시마 함유 가공식품 3건, 염장 및 마른 다시마 각 3건)에 대해서도 수거·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았다.

※ 말라카이트 그린은 산업용 색소(염료)로서 어류를 양식할 때 수정란의 소독, 및 곰팡이 발생 방지 등을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며, 다시마의 경우 신선함과 광택을 위하여 동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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