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음주율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는, 67%의 미국 성인이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돼, 198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939년 이래, 갤럽 여론 조사는 대공황이 끝날 때까지 음주율을 조사한 결과, 1976년부터 1978년까지 가장 최고치의 음주율은 71%였다고 밝혔다.

갤럽 여론조사를 통해, 1958년에는 자신이 미국인으로서 술을 마신다고 말한 사람이 겨우 55%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은 맥주이고 여성과 미국 노인층에서 즐겨 마시는 술은 와인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술을 마시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예측 변수' 중 하나는 교회 출석이라고 밝혔다. 교회에 아주 가끔 가거나 혹은 아예 다니지 않는 사람은 교회에 규칙적으로 나가는 사람과 비교할 때 "실질적으로 더욱 술을 마신다'고 전했다.

이 여론 조사 사이트는 경제와 음주 성장률은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갤럽은 "음주율 상승은 경제 침체와 동반된다는 몇 가지의 일화가 있지만, 매년 갤럽의 술 소비량에 대한 업데이트에서 미국인의 음주율 습관이 조금 변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여론조사는 7월 8일부터 11일 사이 미국인 18세 이상의 1천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 결과들은 오차 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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