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HIV와 AIDS를 막기위한 지원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
빈에서 열린 국제 AIDS 회의 중 폐회 기간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AIDS 지지자들에게 보낸 비디오를 통한 연설에서 오바마와 클린턴은 "미국은 세계적으로 AIDS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을 막고자 효과적인 접근방법과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폭넓게 보장하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어려운 국가 재정 환경에 직면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세계적인 유행병을 끝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이 병 확산을 끝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HIV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AIDS 활동가들은 세계적인 자선 자금을 늘리지 못한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했다. 오바마는 이에 대해 "미국은 AIDS 건강 자선 자금 마련과 AIDS 확산을 막고자 일하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미국은 지금 어려운 국가 재정 환경에 직면해 있다 그렇지만, 미국은 AIDS 자선 자금 마련을 돕고 AIDS를 막고자 발전을 도모하는 사람들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UN이 발표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09년도에 미국은 정부가 AIDS 자선 금액의 58% 이상을 지출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AIDS 원조국이 됐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이와 같은 세계적인 건강 계획을 통해 AIDS 질병 퇴치와 가난한 나라의 더 나은 건강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건강 지원 프로그램 자금으로 603억 달러를 책정했다.
현재 3천3백 40만 명의 사람이 AIDS에 걸린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1980년대 초 이후 사망한 2천 5백만 명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대에 있는 세계의 가장 가난한 나라 사람들로 알려졌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HIV/AIDS 접근을 위해서는,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 전 세계적으로,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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