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과장 김탁) 의료진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가 호평을 받으며 각종 학술상을 석권하는 등 남다른 연구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와 안기훈 교수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산욕기 폐색전증 전략과 여성호르몬이 비뇨생식기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참가한 세계 의료진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모두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어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골반장기탈출증환자의 폐경후수술까지의 시간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도 지난 5월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남성호르몬 과다증이 있는 비만하지 않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환자에서의 호르몬 피임과 메트포민(경구용 혈당강하제) 동안의 항뮐러호르몬 수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부인과장 김탁 교수는 “요즘 산부인과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젊은 스텝들의 뛰어난 임상역량을 바탕으로 이루어내고 있는 이러한 연구성과들은 매우 고무적이다. 모든 산부인과 스텝들이 합심해 다양하고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산부인과 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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