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건강학(journal Environmental Health)저널에 실린 사례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집안에 있는 청소용품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이 조사에서 살충제 사용과 유방암의 발병 관계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공기 청정제와 얼룩 제거재가 있는 집의 청소용품들에는 환경 호르몬(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또는 '유방암 발암 물질 분비'가 함유 돼 있어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연구진들을 밝혔다.

조사에서는 청소용품들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2배가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청소용품들이 유방암 발병 요소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유방암을 진단받은 78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뷰했다. 또한, 721명의 유방암을 진단받지 않는 여성들에게 유방암 발병 원인에 대해 묻는 조사도 했다.

연구 결과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청소용품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데에는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살충제와 방충제를 사용할 때 유방암 발병과의 관계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에 따르면 "인터뷰한 여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회상 편견(Recall Bias)' 때문에 연구 결과들이 한결같이 고정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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