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연구 조사에 따르면, 자폐증 아동들은 일반 아동과 비교할 때 말하는 패턴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면, 자폐 아동들은 'Ba(바)'와 같은 음절 발음의 발전이 더디게 나타났다"고 논문 저자 Kimbrough Oller는 설명했다. 또한, Oller 박사와 그의 동료팀은 "자폐 아동들의 편차는 목소리를 녹음해 자동화된 음성 분석 기술을 사용해 분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10개월에서 4살된 아이들 232명의 음성을 녹음해 분석했다. 연구진들이 1,500일 장기간에 녹음된 음성을 분석한 결과 3백만 개의 어린아이들의 말이 연구에 사용됐다. 그 결과 12개의 특정 음성들이 음성 발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들은 자폐증이 있는 아이와 자폐증이 없는 아이들 사이에는 '매우 다른 차이점'을 발견했다.
Oller 박사는 "연구를 통해 말과 음성에서 자폐증의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질병 관리 본부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100명의 신생아 중 한 명이 자폐증을 앓는다고 보고 했다. 현재 거의 1백 50만명의 미국인들이 자폐증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자폐증은 신경과 관련된 질병으로 두뇌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대화 소통에 문제를 갖게 된다.
연구진들은 "음성 체계 기술을 통해 초기에 자폐증을 진단해 빨리 치료법을 도입하여 자폐아들의 자폐증을 치료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