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스계의 권위자 토이 호어톤(Tony Horton)은 '정신을 진정시키고 몸을 유연하게 하는 요가(mind-soothing and body-bending yoga)'는 미국 군인의 비만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 군인의 비만률은 2003년 이후 두 배로 껑충 뛰었다. 호어톤은 와싱턴에 있는 네셔녈 프레스 클럽에 훈련 기간 중 모인 200명의 군인들에게 요가 운동 도입을 요청했다.

호어톤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군인의 비만률은 3배로 급증가했다. 반면에 1998년 전체적으로 비만이 된 군인의 수가 1.6%에서 2008년 4.4%로 늘었다"고 말했다.

군인 기지에서 휘트니스 프로그램 'P90x'를 미국 군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호어톤은 "군인들에게 윗몸일으키기, 바른 자세로 앉기와 오래 달리기와 같은 훈련 방법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호어톤의 휘트니스는 요가 자세와 함께 몸무게를 기반으로 하는 운동과 장비 없이 하는 운동을 조합한 운동법을 가르치고 있다.

호어톤은 "요가를 통해 근력과 심혈관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가시켰다. 그리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 부상 가능성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어톤은 "군인들의 훈련 동안 요가를 포함시킨다란 것은 조금은 이상한 말 처럼 들린다란 것을 나는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휘트니스계의 권위자는 요가가 자신의 임무인 군인들의 비만을 막아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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