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생물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 게재된 연구 조사에 따르면, 하이힐을 신게 되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되어 결과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굽이 낮은 평평한 신발을 신게 되었을 때는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20살에서 50살 사이의 여성들이 계속해서 하이힐을 신을 때(일주일 중 5일 이상) 평균적으로 22% 여성의 아킬레스건이 결리는 증상을 경험했고, 습관적으로 하이힐을 신는 여성의 종아리는 거의 13%가 일반 여성에 보다 수축했다."고 전했다.

연구진들은 단층 촬영 장치(MRI)를 사용해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과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여성 다리의 근육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저자 Robert Csapo는 "종아리 근육의 변화가 하이힐에서 낮은 굽의 신발로 바꾸어 신었을 때 다리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여성들이 하이힐을 적당히 신어야 하고, 계속해서 하이힐을 신는 대신 하이힐과 낮은 굽의 신발을 번갈아 가면서 신는 것이 좋다고 권면 했다.

한편, 연구진들은 하이힐을 신은 후 스트레칭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찢어지거나 당겨지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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