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3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실시한 200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40%가 기준을 통과했다.

응급의료기관의 핵심적인 기본요건을 선별(이하 ‘필수영역’)해 충족여부(Pass or fail)를 평가한 결과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183개(40.0%)가 필수영역의 전 항목을 충족했다.

이는 전년도 444개 중 188개(42.3%)에 비해 떨어졌다.

지역응급의료센터 필수영역 충족률은 대구 100%, 인천 100%, 울산 100%, 충남 100%인 반면, 광주 25.0%, 전남 28.6%, 경북 40.0%, 제주 40.0%이며 지역응급의료기관 필수영역 충족률은 제주 100.0%, 대전 75.0%이고, 서울 8.7%, 전남 18.4%, 울산 20.0%, 강원 20.0% 등 지자체별 응급의료기관 지정 및 관리감독 기능의 지역적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평가결과를 반영해 필수영역의 핵심요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서는 기본보조를 전수 지원하고 질평가 상위 50%에 대해 기본보조의 50%를 추가해 191개 기관에 220억원(’09년 111개, 113억원)을 재정 지원했다.

필수요건 세부항목에 대한 충족여부(Pass or Fail)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www.mw.go.kr),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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