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s Future 2010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이 국가 전체 중 28개 주에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38개 주에서 비만율이 25%가 넘었고 단지 콜롬비아 주에서만 비만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다. Trust for America's Health (TFAH) and 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 (RWJF)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 수가 놀랍게 증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1년에는 20%의 비만율이 넘는 주가 하나도 없었다. 비만이란  몸무게와 키에 의해 결정되는 수를 나타낸 것으로, 당신의 신체질량지수(BMI)가 30보다 높게 측정될 때 말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과 라틴 계열의 미국인들이 40개 주 이상에서 백인에 비해 비만율이 문제가 될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이 높은 11개 주 중 10개 주는 6년간 낮은 비만율을 기록했지만 현재 가장 비만율이 높아진 미시시피 강 주위에 있는 주들과 함께 미국 남반부에 있다. 보고서는 또한 수입이 낮은 사람들의 비만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밝혔다. 응답자 중 1/3이 매년 수입이 1만 5천 달러 이하라고 보고했고 비만으로 분류됐다. 이것은 매해 5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 24%의 비만율을 보이는 것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TFAH의 행정 담당 국장 Jeffrey Levi 박사는 "비만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공중 보건의 도전이다. 그리고 인종, 민족성, 지역 그리고 수입에 따라 문제가 될 만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최근 몇 년간 비만 위기를 강조하고자 담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국민의 반응은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은 건강한 식품 구입에 드는 비용과 비만 문제에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육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 접근의 부재와 같은 장애물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