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 이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과 라틴 계열의 미국인들이 40개 주 이상에서 백인에 비해 비만율이 문제가 될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이 높은 11개 주 중 10개 주는 6년간 낮은 비만율을 기록했지만 현재 가장 비만율이 높아진 미시시피 강 주위에 있는 주들과 함께 미국 남반부에 있다. 보고서는 또한 수입이 낮은 사람들의 비만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밝혔다. 응답자 중 1/3이 매년 수입이 1만 5천 달러 이하라고 보고했고 비만으로 분류됐다. 이것은 매해 5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 24%의 비만율을 보이는 것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TFAH의 행정 담당 국장 Jeffrey Levi 박사는 "비만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공중 보건의 도전이다. 그리고 인종, 민족성, 지역 그리고 수입에 따라 문제가 될 만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최근 몇 년간 비만 위기를 강조하고자 담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국민의 반응은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은 건강한 식품 구입에 드는 비용과 비만 문제에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육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 접근의 부재와 같은 장애물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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