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 의과대학(Northwestern Medicine)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몸무게가 늘어난 여성은 기억력이 더 쇠퇴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배 모양(pear shapes)처럼 엉덩이에 몸무게가 집중적으로 초과한 여성이 사과 모양( apple shapes)으로 알려진 허리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 여성보다 더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Women's Health Initiative hormone trials에 참가한 65세부터 79세의 폐경기를 경험한 보통 여성 노인으로 판단된 8천745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는 최초로 비만과 쇠퇴해진 기억력과 뇌 작용의 관계 그리고 몸의 모양과 관련된 것을 알아보고자 조사를 했다.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의 내과 의사이며 의학 부교수로 논문 저자로 알려진 Diana Kerwin은 "이 조사에서 비만과 높은 체질량지수(BMI)는 여성 노인의 기억력과 인지력에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몸무게가 여전히 정상 범위에 있다 해도, 추가된 몸무게는 분명히 여성의 몸에 해롭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BMI 지수에서 1%가 늘어나게 되면, 기억력은 1%가 줄어든다. 한 여성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100%의 점수를 받았다면. 이것은 수정된 인지 지각 영역 간이 정신진단검사 (modified 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라고 부르게 된다. 이 검진을 통해 이 여성은 당뇨병, 심장병, 뇌졸증과 같은 다양한 것들을 통제하게 된다.
이 조사 연구는 7월 14일(현지 시각)에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 Society에 게재 될 예정이다.
배 모양의 비만 여성이 사과 모양의 비만 여성보다 더 악화한 기억력과 두뇌 작용을 경험한 것은 엉덩이와 허리둘레에 자리 잡은 특정 지방 부위 유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은 건강에 나쁘다. 그렇지만, 비만의 영향은 어디에 지방이 있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Kerwin은 설명했다. 이어 "사이토카인 (Cytokines) 호르몬은 인간의 인진 능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유도하는 지방이 많은 곳에서 분비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다른 지방이 다른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인슐린 저항과 지방질 그리고 혈압에 다른 영향을 준 다란 사실을 알고 있다.
Kerwin은 "우리는 어떤 지방이 더 해를 끼치는지를 알아내고 어떻게 이 지방이 두뇌 작용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 알츠하이머병 또는 두뇌에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우리 몸에 재앙을 만들어내는데 공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새로 발견된 사실들은 비만 여성의 내과 의사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주위에 허리에서부터 엉덩이까지 과도하게 살이 찐 여성에게,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살을 빼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 여성의 살이 찐 부위를 바꿀 수는 없지만, 몸무게를 줄이게 하는 것은 건강에 훨씬 좋은 일이란 것을 알 것이다"고 Kerwin은 말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