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대체적으로 얼굴이 평면으로 얼굴이 더 커보여 사진을 찍으면 실물보다 더 못나보이는 경우가 많다.

카메라를 45도 위에서 찍거나 얼굴을 살짝 돌려서 입체적이게 보이게 찍으면 얼굴이 예쁘게 나와 얼짱각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 코 성형
코는 안면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눈과 함께 개인의 인상을 좌우한다. 아름다운 코는 얼굴을 옆에서 비스듬히 보았을 때 눈 위에서 시작된 선이 부드럽게 콧등으로 연결돼 코끝까지 이어진 모양이다.

이렇듯이 코 성형술은 코 자체뿐만 아니라 인접한 눈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안면의 수직축에 해당하는 이마와 턱 끝과의 균형과 조화를 감안해서 시행되어야 한다.

▲ 용비술= 한국인은 대체로 콧대가 낮고 코끝이 둥군 모양이 많다. 일반적으로 콧대를 세우는 보형물로는 실리콘, 실리텍스 등을 쓰게되며 코끝에는 자가연골이식, 코끝 스트루트수술, 코끝 조각술을 이용하고 있다.


◆ 이마성형
아름다운 이마란 위로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널찍하고 동그스름하면서 도톰한 이마이며, 울퉁불퉁함이 없이 고르며 적당한 넓이를 가진 이마라 할 수 있다. 이마윤곽 성형은 뒤로 함몰되거나 위로 볼록 나온, 혹은 좁은 이마의 모양에 변화를 줌으로써 보다 아름답고 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시술이다.

▲지방 이식술= 아름다운 이마를 위한 시술 중 하나가 이마의 근육 아래로 미세지방을 주입하는 지방이식술이다. 이물질에 대한 거부감이 크거나 이마가 부분적으로 함몰되어있는 경우, 교정 정도가 크지 않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 불필요한 지방축적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이를 정제 농축하여 헤어라인 근처의 약 2~3㎜ 정도의 절개 창을 통해 고르게 주입해 준다.

▲보형물 삽입술= 삽입물은 기성품이 아닌 환자 개개인의 이마 형태에 맞도록 1~2주전에 사전 맞춤 제작하게 되며, 제작된 삽입물을 환자의 이마에 직접 얹어서 형태를 확인한 후 삽입한다. 시술은 대개 수면마취 하에 진행이 되는데 수술 시간은 약 30분~1시간 정도 걸리며 수술 당일 퇴원 가능하다. 수술 후 약 48시간 동안 배액관을 가지게 되며 봉합한 실은 약 7~10일 정도 후에 제거하는데 절개 흉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 앞턱성형
얼굴의 가장 아래 부분인 턱 끝이 뒤로 빠져 있거나 그 길이가 충분하지 못하여 얼굴의 아래쪽이 없어 보이는 경우를 ‘무턱’ 혹은 ‘새 턱’ 이라고 한다. 턱 끝이 충분하지 못하게 되면 목과 얼굴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양쪽의 턱 선이 내려오다가 갑자기 끊어진 느낌을 주므로 얼굴의 윤곽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또 턱이 약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되어 촌스럽거나 나약한 인상을 주게 된다.
 
턱은 얼굴의 정 중앙에 있어서 대칭인지 확인하고 폭이 적당해야 하는데 어디까지가 턱 끝선이고 어디부터가 턱 선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입의 폭보다 넓어 보인다면 너무 넓다고 할 수 있다. 얼굴과 턱뼈의 상태에 따라 수술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수술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절골술= 뒤로 들어가 있는 턱 끝 뼈 자체를 잘라 전체적으로 앞으로 움직여 주는 방법이다. 뼈 전체를 움직이므로 턱 모양이 자연스럽고 목선이 예뻐지며 턱 끝의 긴장을 풀어주는 장점이 있다.

▲보형물 삽입= 턱 끝에 고어텍스, 실리콘, 메드포어 등 보형 물질을 삽입하여 턱의 크기를 크게 하거나 위치를 변경시키는 방법이다. 무턱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동양인은 이마와 코 그리고 앞턱까지 이어지는 옆 라인이 일자에 가까운 평면인 경우가 많다. 이마, 코, 턱끝 성형을 통해 입체적인 얼굴로 변화가 가능하다. 입체적인 얼굴형은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고 또한 얼굴 크기가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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