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사람에게 비록 두뇌의 죽은 세포 수가 같을지라도, 머리 크기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 비해 더 나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미국신경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2010년 7월 13일에 게재해 신경학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뮌헨 과학 기술대학의 논문 저자 Robert Perneczky는 "이런 결과들은 대뇌의 예비능 이론이나 혹은 뇌의 변화를 가져오는 개인의 두뇌 용량 이론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발견한 것을 근거로 볼 때, 어렸을 때 적절한 두뇌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뇌 크기의 93%를 결정하는 때는 6살이기 때문이다" 고 덧붙였다.

머리 크기는 대뇌의 예비능과 두뇌의 성장을 측정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Perneczky는 "두뇌 성장은 유전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결정된다. 또한 영양상태, 전염병 그리고 중앙 신경 시스템에서 발병된 질병과 두뇌 손상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두뇌 성장과 관리를 향상시키는 것이 대뇌의 예비능(정신활동이 신경세포 간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노화에 의한 신경세포의 손상에 대항할 수 있는 어떤 물질을 만든다)을 상당히 증가시키고 이것은 알츠하이머 질병 발병률 혹은 알츠하이머 징후로 말미암은 고통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 있어서, 270명의 알츠하이머 질병을 앓은 사람들은 두뇌에 죽은 세포 양을 측정고자 두뇌 MRI 정밀 촬영하고 인지기능과 기억력 검사를 받았다. 머리 크기는 머리 둘레를 측정했다.

이 조사를 통해 큰 머리는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에서 비록 작은 머리를 가진 사람과 같은 양의 죽은 뇌 세포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더 나은 능력 수행을 보였다.

특히, 두뇌의 죽은 매 세포의 1%는 머리 크기를 더 추가했고 이 큰 두뇌를 가진 사람은 기억력 검사에서 6% 더 높은 기량을 보였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