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우리나라가 세계 5번째로 미국, 일본, 캐나다, EU 등과 함께 동물대체시험법 검증 및 협력연구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협정’에 가입될 전망이다.

식약청 안전평가원은 지난 해 11월 한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설립하고, 미국·일본 등과 새로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검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협정은 작년 4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4개국 대표가 체결한 바 있으며, 기존 체결국들이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도 참여해 줄 것을 제안 하여 우리나라가 이번에 5번째로 참여하게 된다.

동물대체시험법이란 안전성평가에 사용되는 동물을 세포나 하등동물로 대체하여 평가하는 최첨단 시험법으로서 화장품 안전성평가연구 뿐 아니라 B형 간염백신 등 생물의약품 검정에도 적용되고 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협력협정 체결이 현재 전세계 관심사항으로 주목되고 있는 새로운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개발에 한국이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성연구 선도국가로 국격향상의 가속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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