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는 간과 신장이 덜 성숙해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가정에서 살충제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살충제 종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벌레쫒는약(기피제), 바퀴벌레퇴치제 등이 있으며 의약외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유아는 성인에 비해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노출 위험이 높아 세심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장난감 등에 닿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아이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며, 장난감에 묻었을 경우 즉시 비눗물로 씻어 주어야 한다.

특히 팔, 다리 등 피부나 옷에 뿌리는 벌레쫒는약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삼키는 경우 드물게 두통, 불면, 발작 등을 포함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우선 손에 먼저 뿌리고 난 뒤 얼굴에 적용해야 한다.

가정용 살충제로 흔히 사용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제품을 사용할 경우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특히, 에어로졸 제품의 경우 사람을 향해 분사하거나 화기 근처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벌레쫓는약을 사용할 때에는 눈이나 입주위, 상처부위 등에는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하며 사용한 후에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독먹이 통에 들어 있는 제품인 바퀴벌레퇴치제를 사용할 때에는 음식물과 떨어진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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