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료관광 유치단(인천시, 국제교류센터,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나은병원, 서울여성병원)은 지난 6월 29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처음으로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해외 환자 유치활동에 나섰다.
유치단은 30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병원과 에이전트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 의료관광 사업추진 개요, 의료기관 현황, 특화된 선진의료기술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극동러시아 한국관광공사 및 쁘리모스리키 클럽(Primorsky Club,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트)과 인천-러시아간 “의료관광 유치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유치단은 외래 환자가 하루 300여명으로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블라디보스톡 주립병원을 방문해 병원장(Gerech Anatolii- Grigorebich)으로 부터 현지 의료기관 현황을 소개받고 인천의 의료기관과 환자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봉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장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인들은 주로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의료관광을 선호 하고 있지만 최근 성형, 미용, 출산을 위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외 환자의 시장규모는 1,000억달러로 외국인 1인 환자 유치시 경제적 효과는 697만원(국내환자 진료비 7배)에 달한다. 인천의 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루어 진다면 고용인력 확대와 외화수입 증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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