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원장 김동헌)이 개원 134주년을 맞았다.

부산시는 7월 1일 오후 4시 부산의료원 1층 특설무대에서 134주년을 맞아 부산의료원 ‘개원기념식 및 미션·비젼 선포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과 연혁보고, 우수직원 표창, 기념사, 전직원 친절다짐 대회, 미션·비젼 선포식, 환우 위안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은 지난 18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관립 제생의원으로 개원하여, 부산부 부립병원과 시립병원, 지방공사를 거쳐 22개 진료과 500병상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진료능력과 병원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과의 협력진료로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했고, 최근 도입한 128채널 MDCT, 심혈관조영촬영기 등 고가 첨단장비로 의료수준을 높였다. 이밖에도 종합검진센터 증축공사, 한방진료부 개설, 복강경수술센터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향상을 위한 특성화 및 전문화 사업을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 진료부분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의료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부산의료원은 의료 취약계층 및 시민 무료진료, 장애인 구강검진, 보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베트남 등 해외의료봉사활동으로 국위선양도 진행한다.

한편, 김동헌 원장은 “지난 134년간 명실상부 최대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인력을 확충하고, 첨단장비 도입, 경영혁신 등 변화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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