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민병현 교수 외 2명(리젠프라임(주) 출원)이 2010년 상반기 특허기술상에서 특허부문 최고의 영예인 세종대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새로운 생체소재 생산기술인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의 제조방법’을 발명한 아주대 의대 민병현 교수 등 총 19명의 발명가를 특허기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은 28일(월)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국 지식재산센터(KIPS)에서 열렸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으로 특허와 디자인 2개 부문에 걸쳐 총 4개의 상으로 이뤄져 있다.
특허부문인 세종대왕상에는 상금 1000만원, 충무공상 상금 500만원, 지석영상(2개)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디자인 부문인 정약용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의 제조방법’은 동물의 조직 그대로 동결, 건조하는 다른 생체소재들과는 달리, 동물의 연골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고농도로 체외에서 배양 및 건조하여 생체적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생체소재인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ECM membrane)에 관한 것이다.
이 생체소재는 낮은 면역 반응성과 인체 이식에 적합한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주요 적용 질환인 연골 손상은 물론 골막 손상, 피부 결손, 세포이식치료를 위한 기본소재, 성장인자 치료 등의 약물 전달체로도 사용될 수 있어, 향후 질병의 치료에 다양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충무공상은 모터와 솔레노이드형 코일을 이용해서 주 제동기능을 구현한 ‘솔레노이드를 이용한 부가 기능 구현 타입 단일 모터 전자 웨지 브레이크 시스템'을 발명한 현대모비스(주)의 김종성 발명자가 차지했다.
지석영상은 ’다중 주파수채널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스펙트럼 센싱을 이용한 채널 할당 방법‘를 발명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창주 대표발명자와 ’칩스케일 패키징 발광소자 및 그의 제조방법‘을 발명한 부경대학교의 유영문 대표발명자(한국광기술원 출원)가 수상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