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우)는 의료 혜택에 소외된 도서지역의 당뇨병 환자를 위한 2010년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을 7월부터 11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은 당뇨병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둔 대국민 질병 인식 캠페인이다. 췌장 섬이 신체에서 유일하게 섬 이름을 가진 장기로서 당뇨병을 치료에 있어서 혈당 조절을 관장하는 췌장 섬의 기능 유지 및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되었다. 2009년 독도 방문으로 그 시작을 알렸던 ‘당뇨병 섬사랑 수호 캠페인’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섬 방문 계획을 확대해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를 시작으로 동해의 독도, 서해 신진도 에 잇따라 방문, 전국 도서 지역에 당뇨병 퇴치와 극복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당뇨병학회 주최,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와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 기간 동안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진은 삼해(三海) 도서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과 무료 검진을 진행한다. 또한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교육 책자와 저혈당 위험을 막는 기본 수칙이 담긴 ‘저혈당 SOS 카드’, 혈당 측정기 등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 섬사랑 캠페인이 펼쳐질 세 곳의 섬에서 11월 ‘세계 당뇨의 날’에 전개될 ‘푸른 빛 점등식’의 사전 행사도 개최하여 당뇨병 극복 의지를 전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위한 첫 방문지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이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약 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도서 지역의 특성 때문에 의료 접근성이 높지 않아, 주민들이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김성래 교수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환경적 여건이 의료진과 자주 접촉하기 힘들기 때문에 만성 질환인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전문의사들이 도서 지역을 직접 방문, 의료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을 후원하는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한국인의 당뇨병 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크레틴 기반의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와 복합제 ‘가브스메트’ 공동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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