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정성후 교수(52·유방·갑상선외과)가 ‘2010년 세계 100대 의료전문가’에 선정됐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유방·갑상선 질환과 관련된 그간의 연구와 진료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로부터 유방암 분야에서 ‘2010년 세계 100대 의료전문가(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0)’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정성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암인 유방암 환자의 수술을 연 200례 이상 집도하는 등 유방암 치료와 관련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교수는 국내 주요 언론이 발표한 유방 및 갑상선 분야 명의에도 수차례 뽑힌 바 있다.
또한 유방암의 발생과 치료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이와 관련된 우수한 연구결과를 각종 학회 및 논문을 통해 발표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이러한 연구 성과와 관련 대한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유방암학회 우수논문상 및 학술상을 받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으로부터 학술연구비를 지원 받기도 했다.
정 교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조직위원,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갑상선·내분비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학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편, IBC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미국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세계 각국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연구 자료를 조사·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매년 각 전문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를 등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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