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튀어나온 이른바 주걱턱을 가진 여성들은 기가 드세 보인다거나 못되 보인다는 편견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게 현실이다. 부모님이 그렇게 낳아주신 것뿐인데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결국 양악수술을 선택하게 만들고 그렇게 양악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드러운 턱라인을 갖게 되어 삶의 자신감을 회복하기도 한다. 다만 양악수술 후 붓기가 오랫동안 가시지 않거나 턱이 비뚤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그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우리의 얼굴은 좌우의 균형이 1:1로 똑같을 수는 없다. 초등학생 시절 종이를 반으로 접어 물감이 양쪽으로 똑같이 묻어 나오게 하는 데칼코마니를 떠올리고 우리 얼굴 역시 코와 입술을 세로로 줄을 그어 비교해보면 양쪽이 똑같을 것 같지만 실제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한쪽 눈이 약간 더 올라가기도 하고 한쪽 볼이 더 처지기도 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의외로 턱이 한쪽으로 돌아간 경우도 적지 않다.
입술이 비뚤어지거나 턱이 돌아간 경우는 사실 치과에서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본 후에 교정을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임상에서 접하는 비대칭 환자의 대부분은 단순히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목뼈 즉, 경추 1번과 2번에 문제가 있어서 입과 턱이 돌아가게 된 경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경추에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우리 골격은 그 비뚤어짐을 보상하기 위해 등의 척추가 돌아가게 되고 골반이 틀어지며 얼굴에서의 턱뼈 역시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을 때 무의식중에 한쪽으로만 꼬는 경우라면 그 쪽으로 꼬는 상태가 더 몸이 편하기 때문에 그 행위가 반복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그 축에 대한 뒤틀림은 더욱 더 악화되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양악 수술 후 이상하게 얼굴이 비대칭이 되는 느낌이 있거나, 양악 수술 이후 이상하게 한쪽만 붓기가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또 양악 수술 이후 한쪽 볼에만 팔자주름이 깊게 자리 잡는 느낌이라면 분명 경추와 골반의 틀어짐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경우 한방성형을 통해 전체적인 골격과 근육의 틀어짐을 회복시키면서 얼굴에 있어서의 비대칭을 교정해야 하며 다행히도 그 효과는 나쁘지 않다.
한방 성형은 칼을 대거나 수면마취를 하거나 시술 후 수개월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시술이 아니다. 오랜 시간 비뚤어진 골격과 근육이 제 자리로 온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틀어졌던 인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전문적인 한방 침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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