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질병관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4일 상반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지역내 협력병원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감염성질환에 대한 실험실 감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질병 원인병원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규명함으로써 전염병 예방관리와 시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감염성질환 실험실 감시사업은 세균성이질과 같은 급성설사질환, 인플루엔자 등 급성호흡기질환,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유행성각결막염 등 안과질환과 같이 전파력인 강한 4개분야의 주요 감염성질환에 대해 전남대학교병원 등 12개 협력병원을 찾은 환자의 가검물(혈액, 분변, 가래 등)을 매주 수집해 원인병원체를 확인하고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내 유행하는 질병의 발생추이를 연중 감시하는 사업이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에도 급성설사질환분야 사업 수행과 관련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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