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50) 교수는 항균제 내성효소의 새로운 정의를 정립한 논문을 의약학(Medicnal Chemistry)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Medicinal Research Reviews’ 저널 온라인 판(6월)에 게재했다.

창상감염, 호흡기감염, 위장감염, 요로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항균제 공격을 막아낼 때 사용하는 강력한 내성효소인 기질확장성 베타락타메이즈(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는 클래스 A 효소로서 기질확장성 세파로스포린(ES cephalosporin)계 항균제를 분해하며, ESBL 저해제에 의해서 그 활성이 저해되는 효소만을 뜻했다.

그러나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50) 교수는 기질확장성을 갖는 새로운 효소 결정 구조 분석을 통하여 내성효소의 활성부위가 확장되어 기질확장성이 유도됨을 원자 수준에서 증명함으로서 기존의 ESBL 정의를 새롭게 정립하였다. 이 교수가 정립한 새로운 ESBL에 대한 정의(New Definitions of ESBL Conferring Worldwide Emerging Antibiotic Resistance)가 인정되어 그 내용이 의약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Medicinal Research Reviews’ 저널 온라인 판(6월)에 게재되었다. 이상희 교수의 이번 연구는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인 해양·극한생물분자유전체연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최근에 영국항균제요법학회 및 미국감염학회에서는 ESBL을 생성하는 감염균이 위험한 병원균중 하나인 이유로 이들의 감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함을 제시하였다. 상기 저널은 ‘이 교수가 밝힌 항균제 내성효소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내성효소의 검출 및 내성균 치료에 획기적인 초석이 되었으며 신약개발에 중요한 타겟을 제공하였다’ 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최근 4년간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에 기록되는 36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인용되는 등 뛰어난 피인용 회수를 기록함으로써 국내학술지의 발전과 국제성 제고에 공헌하여 ‘JM 우수논문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희 교수는 현재 이 같은 연구 업적을 인정되어, 8년간 연속으로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키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의료 및 보건분야, 이공학분야, 세계 주요 인물분야 업적자로 등재되었고, 미국 아카데믹 저널(Academic Journals)의 편집위원장, 최상급 의학전문학술지(The Lancet)의 논문심사위원, 프랑스연구재단 전문위원 및 영국 IBC(국제인명센터)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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