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아벤티스사 항부정맥 신약 멀티 출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부정맥 신약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을 출시했다.

멀택은 부정맥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방세동을 앓는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감소시키는 항부정맥 치료제로 지난 2월 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브리스 바스키에라(Fabrice Baschiera)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20년 가까이 혁신적인 신약이 부재했던 부정맥 질환 영역에 새로운 치료 옵션인 멀택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멀택을 통해 부정맥 환자의 치료 효과와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방세동 환자는 한국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입원 및 외래 환자 수가 지난 2005년 이후 4년간 66%가 증가해 2009년에 약 85,6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약 7백만 명의 사람들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

※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으로 가장 흔한 형태는 심방에서 교란된 전기적 신호로 인해 심방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심방세동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심장마비, 발작, 사망 위험을 높여 환자의 일상생활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심방세동은 환자의 뇌졸중의 위험을 일반인에 비해 5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전체 뇌졸중의 15%는 심방세동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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