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으로 올 가을에도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신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관련 업체들이 제출한 올해 독감백신 생산(수입) 일정과 수량 등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검정신청은 작년 1,136만 명분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평가원은 이를 위해 오는 23일 국내 백신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2010년도 독감 백신 국가검정 수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독감백신 국가검정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검정이 신속히 진행되어야 독감백신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기 때문에 민원설명회를 통해 참여 회사들에게 국가검정 신청 전 사전 통지 등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가검정은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하여 허가된 백신을 제조업체가 생산하면 제조단위별로 안전성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정부가 확인하는 제품출하승인제도(lot release)이다.

안전평가원은 백신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 11월 식약청의 오송청사 이전 전에 독감백신에 대한 국가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매주 공개되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뉴스/소식>공지>에 접속하여 독감백신의 국내 공급량과 제품명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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