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문용운)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올 상반기 실시한 환경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숙련도시험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0.5%이내의 아주 낮은 오차범위로 ‘우수’ 평가를 받아 최근 5년 연속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항목별 평가는 항목의 오차율이 ±30%이하인 경우 ‘만족’, ±30%보다 큰 경우 ‘불만족’으로 판정하며 기관 평가는 70점 이상이면 ‘적합’, 70점미만이면 ‘부적합’으로 평가된다.

‘환경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은 환경기술개발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측정분석 능력을 높이고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환경관련 측정분석기관 1000여개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항목은 수질분야 6개(시안, 페놀 등), 먹는물분야 12개(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등), 폐기물분야 6개(납, 카드뮴 등)로 총 3개분야 24개항목이다. 이 가운데 수질분야 중금속 6개 항목은 지난해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면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실시한 숙련도 평가항목 외에 아주 미량만 섭취해도 인체에 해로운 유기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같은 발암성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최신 첨단분석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박사 20명, 박사과정 15명, 석사 15명 등 매우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돼 최고의 연구기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해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측정·검사 분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정확한 환경측정 결과 제공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업무연찬과 연구를 통해 지역 환경연구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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