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9년도 전국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이상)의 운영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운영관리 상태는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발표했다.
2009년말 기준 437개소(시설용량 24.7백만톤/일)중 6개월 이상 가동실적이 있는 432개소(시설용량 24.7백만톤/일)를 대상으로 운영관리실태 분석한 결과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평균 방류수질(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개선(6.7mg/L→5.4mg/L)되었으며,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설 : ‘08년 15개소'→ '09년 7개소'로 축소
분류식 하수관거 지역 확대 및 불명수(하수관거 파손에 따라 유입되는 지하수, 우수)차단 등 지속적인 하수관거정비 사업으로 유입수질(135.3mg/L→143.5mg/L)이 계획수질(평균:149.4mg/L)의 9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 1톤당 처리단가는 116.8원으로 전년도(105.5원)에 비해 다소 상승하였으며, 전문기관에 위탁운영을 할수록 더 저렴하였다.
- 하수 1톤당 처리비 : 07년 100.1원 → 08년 105.5원 → 08년 116.8원
- 하수 1톤당 처리비 : 민간위탁 105.2원, 지자체 직영운영 140.2원
반면 시설용량을 초과 하는 시설 및 시설용량 대비 50%미만으로 하수가 유입되는 시설이 증가하여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용량 초과 시설(시설확충 필요) : 42개소→ 50개소 증가
시설용량 대비 50%미만 유입 시설(관거정비 필요) : 85개소 → 95개소 증가
하수슬러지 처리는 11년부터 하수슬러지 해양배출이 규제됨에 따라 해양배출은 대폭 감소하였으며, 슬러지의 재이용율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는 하수도 시설 설치·유지관리의 중복투자 방지 및 운영효율 향상을 위해 하수도시설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지자체간 하수도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운영관리업 등록제를 도입하는 한편 해양배출 규제에 대비하여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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