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16일(수)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국내 개최도시 선정 심사결과 서울, 인천, 대전 등 6개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국내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경북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제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성장의 중심에 있었고, 죽음의 강 금호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84년 BOD 111ppm→'06년 2.6ppm), 오염사고 등의 역경을 겪으면서도 이를 이겨내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가장 잘 알고 있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사례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미래 한국 물산업의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임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홍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WWF)은 21세기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비정부간 기구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의 제안으로 매3년마다 ‘세계 물의 날(3.22)’ 전후로 개최되는 수자원분야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국제행사 200여개국의 수반, 장·차관, NGO, 민간인 등 30,000여명이 참가, 국가수반 및 장관급회의, 주제별 세션(120여개), 전시회·박람회 등 정부에서는 2009. 3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5차 물포럼 행사시 한승수 전 국무총리께서 2015년 제7차 포럼의 한국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한 바 있으며, 2009.10월 세계물위원회 총회(프랑스 마르세유)에 참석,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포럼, 수자원학회 등 4개 기관이 이사회에 진출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는 금년 1월,‘낙동강지역유치위원회’를 구성 4대강살리기 사업 선도지역으로 풍부한 수자원과 역사·문화자원 인프라(가야·신라·유교문화 등)를 연계한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수립,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 구성 : 2010.1.11, 위원 33명(공동위원장 - 도지사, 대구시장)
- 위원 : 지자체7(도2, 대구시5), 정계4,학계7, 학회 및 연구소5, 유관기관6, 기업4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국은 2011년 10월,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남아공, 이탈리아, 중국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앞으로, 정부(국토해양부)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공동으로 개최국 투표권을 가진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32개 - 한국4개 기관제외)에 대한 지지 요청, 물위원회 회원증대 노력 등 물포럼 한국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이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되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수자원분야에서의 국제적인 위상제고와 물산업 발전, 지역소재 물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등 물 선진국으로의 도약은 물론, 녹색일자리 창출과 관광·숙박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물포럼 유치시 파급 효과 》
· 총 경제효과 : 1,992억원
- 참가자 직접지출액 : 533억원(31,200명) - 외화가득효과 341억원(9,200명)
- 간접효과 : 1,459억원(생산유발효과 1,00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57억원)
· 고용유발효과 1,9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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