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과 유형곤 교수가 이달 5~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32회 국제 안과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phthalmology) 기간 중 열린 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USG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IUSG는 전 세계의 포도막염 및 안면역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포도막염 원인규명, 진단체계 정립,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활동을 한다. 포도막염 부문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이다.

IUSG의 정회원이 되려면 포도막염 연구 논문 10편 이상 발표 등의 연구 실적과 구두심사, 총회 승인 등 까다로운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미국, 영국, 프랑스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인은 소수라고 서울대학교병원 측은 설명했다.

  유형곤 교수는 베체트 포도막염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면역학 저널(Journal of Immunology)에 발표하는 등 포도막염과 안면역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