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는 초·충·고 아동·청소년들이 저렴한 참가비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금번 여름캠프는 매년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단련과 정서함양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7~8월 중 13개의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미래 꿈나무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 증대와 우주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청소년 우주비행사캠프’를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센터를 연계하여 현지에서 진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 밤섬, 하늘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캠프장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체험하면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가 운영되며 도심을 벗어나 인공암벽타기·래프팅을 즐기면서 자연을 체험하고 석탄산업의 변천사 및 관련 산업 전반을 학습할 수 있는 “자연을 알고 나를 느끼는 신나는 여름캠프”가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또한 흙을 만지고 두드리며 자신이 원하는 소중한 것을 빚는 경험을 통해 내재적 동기를 가꾸고 미래의 꿈을 키워낼 수 있는 “꿈을 빚으러 떠나는 1박2일”이 이천 도자기마을에서 진행되며, 일상 및 야외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교육(수상안전, 산악안전, 응급처치 요령 등)과 함께 강릉지역 문화 및 자연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속의 생활안전 캠프”를 대관령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우리 역사를 멀티미디어로 학습하고 충주박물관, 조동리 선사유적 박물관 견학을 통하여 오천년 한국사를 한눈에 조명해 보는 “5000년의 한국사 한걸음 여름캠프‘가 수안보 금란서원에서 실시된다.
특히, 금년에는 다문화 어린이들이 비행체험, 자신감 리더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발견해 나가는 ‘글로벌리더-하마대장되기 캠프’도 한서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로 실시되는 2010 서울시 여름방학 캠프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심신을 단련하면서 알차고 뜻 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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