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이 함께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R&D 심포지엄이 19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한·중·일 3개국 의료진과 의료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및 자문단을 포함해 약 15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처음으로 3국이 공동 신약개발 협력 논의가 이뤄 진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김열홍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임상암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 대한암학회 이사장 성빈센트병원 김훈교 교수, 대한암학회 회장 순천향대학교병원 박희숙 교수, 서울성모병원 암센터장 전후근 교수 등이 각 세션 사회를 맡고, 사노피-아벤티스 아시아태평양 R&D 총괄책임자인 프랭크 쟝(Frank Jiang) 박사 등 국내외 항암제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중·일 R&D 심포지엄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및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후원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체질과 생활습관이 유사한 한·중·일 3국이 치료가 시급한 암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최신 항암제를 공급하기 위해, 항암제 연구개발 관련 규제 현황, 항암제 임상연구 분야의 효과적인 아시아 네트워크 형성, 항암제 연구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및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은 “이 기회를 통해 3국의 협력이 활성화되어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 및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아벤티스는 오늘날 항암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표준 치료제들을 개발해 온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현재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다양한 암 종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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