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2009년도에 공급했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수질성적표인 ‘아리수품질보고서’를 제작하여 2010년 6월말까지 서울시 모든 급수세대(361만)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리수품질보고서는 소비자들에게 아리수에 대한 수질정보공개 등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도법에 의거 2007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하여 올해 4번째가 된다.

아리수품질보고서에는 시민들이 우리동네 수질을 알기 쉽게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별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였으며, 그 밖에 집안 물탱크 관리방법, 옥내노후수도관 교체지원, 무료수질검사 신청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준으로 155개 수질항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뿐만 아니라, 민간수질검사기관인 (주)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이들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상수원은 잠실 수중보 상류의 한강으로서, 원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좋음(Ⅰb등급)’에 해당되는 비교적 양질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정수의 경우, 155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 검사한 결과 37개 항목은 수질기준 이내였고, 나머지 118개 항목은 모두 불검출되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였다.

또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155개 항목 중 36개 항목은 수질기준 이내였고, 나머지 119개 항목은 모두 불검출 되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아울러 자치구별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도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