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정보학에 근거한 암연구 및 임상적 응용(Together, To Go Far: Information-driven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Advances)'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강창원 교수를(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좌장으로 모시고 ‘통합유전체정보학에 근거한 암연구의 최신동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보클리 박사(미국국립암연구소)의 ‘암유전체 아틀라스의 최근 동향 및 미래’, 게하드 박사(미국국립암연구소)의 ‘대규모 암유전체 분석의 진행상황 및 미래’, 국가생명자원정보센터장 이상혁 박사의 ‘정보학에 의한 암 바이오마커의 발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유성은 박사(한국화학연구원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장)가 좌장을 맡아 ‘화학유전체정보학에 의한 신약개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오버링톤 박사(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생물학과 화학의 만남’, 강남숙 박사(한국화학연구원 신약플랫폼기술팀)의 ‘신약개발을 위한 화학정보의 역할’, 권호정 교수(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 회장)의 ‘화학유전체학에 의한 신생혈관 생성조절에 관여하는 신약 표적단백질의 발굴’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권병세 박사(국립암센터 기초실용화연구부장)를 좌장으로 ‘최신 암연구를 위한 융합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윌킨스 박사(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분자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신기술로서의 Interactorium', 유명희 박사(한국과학기술원 프로테오믹스이용 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의 ’다중 암 바이오마커의 발굴‘, 우시지마 박사(일본국립암연구소)의 ’암 예방, 진단 및 치료표적 개발을 위한 암 후성유전체학‘, 김형래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전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의 ’한국의 암유전체연구 현황‘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4부에서는 노정실 박사(국립암센터 임상시험센터장)를 좌장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의학적 접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부토 박사(미국 국립암연구소)의 ‘CaBIG을 이용한 암유전체 다양성 분석의 시스템적 접근’, 클라크 교수(미국조지타운대학교)의 ‘유방암의 시스템의학적 접근’, 시겔 교수(미국메릴랜드대학교/미국국립암구소‘의 ’CaBIG 영상 분석에 의한 미래 영상의학 및 개인맞춤의학‘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게놈프로젝트 이후 생성된 대량의 유전체정보를 암연구 및 진료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전체정보 등 기초연구에 의해 생성된 정보와 임상정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진료에 시스템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효과적인 암의 예방 및 치료를 추구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의 경험을 배우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미래 의학적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의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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