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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스리랑카 총괄본부 및 스리랑카 최고의 네트워크 중심지인 라자기리야에 지회를 설립한다.
환실련은 6월 1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중앙회 사무실에서 스리랑카 총괄본부장과(라트나 스님, Rathana)와 라자기리야지회장(묘우아이 스님, 明愛)을 임명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가졌다.
스리랑카에서 불교정당 국회의원으로 및 스리랑카 환경부 차관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번 환실련 스리랑카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라트나 (Rathana)스님은 “현재 불교 단체는 환경문제에 대해 이론을 넘어서 실천적인 영역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환실련과의 만남에 큰 의미를 표현하였으며,“환경자체가 불교의 기본개념이며 불교는 자연과 나를 하나로 보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해선 자연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환경에 대한 불교의 기본이념에 동의하면서 “자연에 대한 일방적 착취와 파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실천이 수반될 때 가능한 일이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모두가 관념도 구호도 아닌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할 때이다”라며 불교인들의 구체적인 환경실천을 당부하였다.
또한, “스리랑카는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와 같은 소생불교 국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국가로서 이번 본부설립이 남아시아에서 불교와 친환경의 중간 다리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리랑카 본부 및 지회의 설립은 환경활동가의 교류, 정보자료의 교환 등 양 국간 환경협력에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지역적, 범세계적 이슈화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환경협력 방안을 구축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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