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월~5월에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먹는 물 및 수질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
평가항목은 ‘먹는 물 분야’의 경우 이온성 물질(불소, 염소이온), 휘발성유기화합물질(벤젠), 농약(파라티온, 다이아지논) 등 9개항목이고, ‘수질 분야’의 경우 일반항목(BOD, COD), 유해화학물질(시안, 페놀류) 등 4개항목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숙련도 평가에서 ‘먹는 물 분야’ 전체 9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수질분야’ 4개 항목에서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이를 분야별 환산점수로 산출한 결과, 환산점수 100점으로 ‘적합기관’으로 평가됐다.
수질분야 일반항목(총인, 총질소), 중금속(비소, 카드뮴, 크롬, 구리, 납, 수은)항목과 먹는 물 분야 중금속(비소, 카드뮴, 납, 수은)항목에 대해서는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하여 ‘국제 숙련도 시험’을 현재 실시 중에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숙련도시험과 연계해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정도관리 현장평가에서도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전문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오염물질 먹는 물 및 수질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은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측정분석 능력 향상 및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한 유역(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공단, 측정대행업체 등 전국의 1,190여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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