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다이어트 관련서적의 판매량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다이어트 관련서적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5월에는 12.5%, 6월에는 18.7%, 7월에는 55.5%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은 다이어트 관련서적의 판매량이 1년 중 가장 높은 달로서 가장 낮은 1월에 비해 약 3배가 많다. 분석 결과 다이어트 관련서적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달은 7월, 8월, 6월, 5월 순이다.

헬스 관련서적의 판매량이 역시 여름 시즌에 집중되어 있다. 헬스 관련서적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달은 8월, 7월, 6월, 9월 순이다. 헬스 관련서적은 5월부터 판매량이 많아지기 시작해 전월 대비 6월에는 26.1%, 7월에는 19.2%, 8월에는 5.8%가 각각 상승했다. 최근 다이어트/헬스 관련서적이 인기인 이유로 여름을 맞아 몸매 만들기에 주력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 피부미용과 패션 관련서적의 경우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신학기와 방학을 맞이하여 외모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관련도서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을 대비하여 독자들이 선택한 도서는 <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이다.(최근 1주일 다이어트/헬스 관련서적 순위). 이어서 <독한 것들의 진짜 다이어트>, <파자마 다이어트>, <12주 체지방 다이어트>, <간고등어 코치 왕자를 부탁해> 순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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