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어느 한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조건에 의한다. 크게 분류했을 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면역계, 피부세포(각질세포)의 결함, 피부표면의 미생물(박테리아, 바이러스, 이스트)과 다른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면역계를 살펴보면, 면역기관은 생후 6개월에서 발생한다. T 조력 림프구 의 두가지 형태( TH-1세포, TH-2세포)가 전반적인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토피피부염환자에서는 이들 불균형과 화학적 전령(사이토카인)이 관계된다고 한다.
어떤 아이들에서는 항체 IGE와 호산구의 수치가 높다.

아토피피부염에서 면역이상은 면역글로부린이 인체내의 혈관주위나 피부에 있는 비만세포의 표면에 붙어 있다가 재차 항원이 인체에 침투하면 면역글로부린과 결합하여 비만세포를 활성화 시켜 히스타민등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이러한 화학물질이 혈관과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에 붉은 반점과 부종,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아토피피부염을 유발, 악화시킬수 있다.

피부세포의 장벽기능이 소실되어 피부에서 수분이 소실되고 자극제가 피부를 통과하게되며 박테리아, 이스트, 바이러스가 피부에서 습진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된다.

다른 요인으로는 알레르기를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는 진드기, 집먼지, 진균이나 집을 지을 때 사용한 재료나 페인트에서 포르마린, 메칠벤젠 등이 공기 중에 노출 될 수도 있으며 식품이나 식품에 첨가한 화학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도 유발 될 수 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어 여름에는 피부의 땀구멍이 잘 열리지 않아 땀을 배출시킬수 없어 땀띠가 잘 생기고 겨울에는 피부에 습기가 부족하여 건조해지고 거칠어 진다.

신생아나 유아기에는 피부나 내부기관이 아직 성숙되지 못해서 땀띠가 잘 생기고 온도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점차 커갈수록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갖게 되고 면역기관이 피부 표면에 장벽을 형성하게 된다.

아토피피부염을 악화 시킬수 있는 요인은 건조한 피부, 주변의 온도와 습도 정도,심한 운동과 땀, 때밀이, 양모 및 섬유등에 의한 피부자극,음식물, 약물, 집먼지, 동물털, 자극성 화학물질, 감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다.

건조한 피부를 악화시킬수 있는 요인으로는 겨울,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을 자주하거나 항균제 사용, 저습도, 고압 온도, 수영장의 염소등이다.

유아의 아토피피부염은 태아적에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는 음식을 피한다면 아토피피부염을 피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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